교통사고변호사 | 법무법인 테헤란

교통사고MRI 합의금에 포함시키려면

2026. 5. 21. 13:46 ㆍ 기타

교통사고 후 병원에 갔더니 MRI 찍어보자는데, 비용이 걱정돼서 일단 보류하는 분들 계실겁니다.

근데 이게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합의금이 확 달라지거든요.

오늘은 교통사고 MRI를 둘러싸고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짚어드리겠습니다.


[보험사가 MRI를 거부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통사고 MRI를 찍겠다고 하면 보험사 담당자가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엑스레이상 이상 소견이 없으면 MRI는 인정이 어렵다고들 하죠. 이 말,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습니다.

 

엑스레이는 뼈를 보는 검사입니다. 디스크나 인대, 신경 같은 연부 조직 손상은 엑스레이로는 잡히지 않는 게 당연해요. 교통사고 충격으로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가 바로 이 연부 조직인데, 보험사는 엑스레이 정상 판정을 근거로 MRI 승인을 미루거나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환자는 통증은 있는데 검사도 못 받고, 기록도 없는 상태가 되는 거죠.

 

실무에서 보면, 보험사가 MRI를 거절한 이후 피해자가 자비로 찍었더니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나 요추 신경 압박 소견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MRI 비용을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느냐인데, 손상과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가 의무기록상 명확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찍는 시기, 진단명, 담당 의사의 소견 기재 방식까지 다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교통사고 MRI는 단순히 통증을 확인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합의 테이블에서 피해자의 손상 정도를 입증하는 가장 핵심적인 자료가 된다는 걸 알고 접근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MRI 합의금, 찍은 것만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교통사고 MRI를 찍으면 합의금이 올라간다는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MRI에서 손상 소견이 나왔다고 해서 자동으로 합의금이 높아지는 구조가 아니거든요.

 

교통사고 MRI 합의금은 몇 가지 요소가 맞물려 결정됩니다.

첫째는 MRI 소견의 내용입니다. 단순 염좌 수준인지, 추간판 손상이나 신경 압박이 확인되는지에 따라 후유장해 인정 여부가 달라집니다. 둘째는 치료 기간과 실제 치료 내역이에요. MRI 소견이 있더라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면 보험사는 '치료 필요성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논리를 들고 옵니다. 셋째가 가장 중요한데, 바로 사고와 손상 사이의 인과관계입니다.

 

보험사가 교통사고 MRI 합의금 협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카드가 기왕증이라는 주장입니다. MRI상 퇴행성 변화가 보이면 사고 전부터 있던 증상이 아니냐고 하면서 교통사고와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거죠. 이걸 반박하려면 사고 전 진료 이력, 사고 직후 증상 발현 시점, 의무기록상 기재 내용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교통사고 MRI 합의금이 기대보다 훨씬 낮게 나오는 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초기 대응이 느렸거나, 병원 기록이 단절되어 있거나, 보험사 담당자 말만 믿고 검사를 미뤘다는 겁니다. 합의금은 결국 서류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MRI는 중요한 무기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있으나 마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 몸이 아프다면 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그게 교통사고 MRI든 CT든, 증상에 맞는 검사를 제때 받고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가 피해자를 보호하는 첫 번째 방법이에요.

다만 검사를 받는 것과 그 결과를 제대로 활용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보험사와 교통사고 MRI 합의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혼자 모든 걸 챙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떤 기록이 중요한지, 보험사의 어떤 주장을 어떻게 반박해야 하는지, 후유장해 신청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하나하나 따져봐야 하니까요.

그래서 교통사고 MRI 결과를 받아들고 합의 단계로 넘어갈 때,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한 번이라도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미 합의를 끝낸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느 단계든, 일단 한 번 물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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